신해철 의식불명 신대철 발언
가수 신해철(46)이 6일째인 오늘까지 여전히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해철의 의식불명 소식에 가수 신대철의 의미 심장한 발언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페와의 통화에서 "2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사투 중인 신해철의 상태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가락동에 있는 S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신해철은 서울 아산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병원 담당 의료진은 "수술 후 환자의 의식이 돌아오기까지 72시간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72시간의 기한은 25일 오후 11로 이미 시간을 지난지 오래며, 2차 수술 계획도 아직 예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록밴드 시나위 신대철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 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 어떤 이야기인지 짐작하시라"는 글을 공개했다.
신해철 측은 앞서 서울 가락동에 있는 S병원 공식입장에 유감을 표명했다. 더불어 일부 가십성 보도 행태 역시 자제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S병원 측은 24일 오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료사고 의혹은 낭설"이라고 주장했으며, 신해철의 부주의를 의심하는 듯한 문구를 공식입장으로 밝혔다.
S병원은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사람의 생사가 넘나드는 상황에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휴유증이니, 위 밴드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니 하는 확인되지 않은 가십성 기사들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비통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장협착 수술 이후 신해철의 건강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었기에 가족 및 소속사 모두가 경황이 없었다. 멀쩡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쓰러졌으니 당혹스러움과 각종 의구심이 드는 것이 당연하지만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이 먼저이기에 말을 아끼고 있는 중"이라며 "그럼에도 S병원의 발언은 병실에 누워 있는 신해철과 그의 가족에게 상당히 불쾌하고 유감스러운 사실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신해철 의식불명 신대철 발언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