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 코스닥 상장 초읽기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합작법인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SKCKOLONPI)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코스닥 시장 상장절차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한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가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600만주,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3000만여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2500~1만5000원으로 총 공모규모는 약 2000억~2400억원이다. 다음달 19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6~27일에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SK증권이다.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는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50대 50으로 합작해 2008년 6월 설립됐다. 폴리이미드필름(PI필름) 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PI필름은 모바일 기기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에 쓰이는 필수 소재로 연성회로기판(FPCB)뿐 아니라 그라파이트 시트(Graphite Sheet)등 방열 소재로 사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337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 올랐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5억원과 25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4%, 56%가량 증가했다.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 IPO 일정>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 IPO 일정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