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중기센터·경기과기진흥원 신임 대표·원장 내정...다음달 초 인사청문회

김창룡 전 한국표준협회 회장과 곽재원 한양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원장에 각각 내정됐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이사회와 경기중기센터 이사회에서 이들을 신임 원장과 대표 최종 후보자로 선임, 28일 경기도의회에 인사청문 절차 진행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경기중기센터·경기과기진흥원 신임 대표·원장 내정...다음달 초 인사청문회

인사청문회는 11월 초 1차 도덕성 검증과 2차 직무능력 검증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임용 여부는 11월 중순께 결정된다.

김창룡 경기중기센터 대표 최종 후보자는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 상공부와 공업진흥청에서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인도대사관 상무관, 산업자원부 투자정책과장, 미주협력과장, 특허청 산업정책국장과 차장을 역임했다. 2011년 3월부터 지난 3월까지는 한국표준협회 회장으로 근무했다. 산업정책과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및 직무능력향상 분야 전문가라는 평이다.

곽재원 후보자는 중앙일보 경제부국장, 경제연구소장, 중앙종합연구원장 등을 거친 과학기술분야 대기자 출신이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과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연구원 위원을 역임했다. 2012년 3월부터 현재까지 한양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