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트레이, 태권브이 소재 태블릿PC `브이탭` 출시

태블릿PC 개발 전문업체인 코발트레이(대표 조정현)는 로보트 태권브이를 소재로 한 러기드 태블릿PC ‘브이탭(V-Tab)’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브이탭’은 태권브이를 연상하는 컬러와 묵직하고 강력한 이미지에 브이(V) 엠블럼을 담아 디자인했다. 7인치 고해상도 스크린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준비해 온 ‘러기드’ 디자인을 응용했다. 방수·방진·충격방지 기술을 적용해 실내외 어디에서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한 것도 장점이다.

코발트레이, 태권브이 소재 태블릿PC `브이탭` 출시

삼성 엑시노스 쿼드코어 CPU와 GPS, 자이로, 컴파스, 중력, 라이트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갖췄다.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 및 3G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태권브이 캐릭터와 태권도 동작을 응용한 콘텐츠도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권도 품새 교육과 영어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 업체와 준비 중이다.

회사 측은 특히 초기 물량은 태권브이 포스터 및 OST CD, 피규어 등을 함께 제공하는 한정판 패키지로 제작했다.

조정현 사장은 “태블릿PC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태권브이라는 국민 캐릭터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품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태권브이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과 아케이드게임·키오스크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