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씨티은행장에 박진회 수석부행장 임명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차기 행장에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이 확정됐다. 한국씨티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는 은행장으로 내정된 박 수석부행장에 대해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행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한국씨티은행장에 박진회 수석부행장 임명

박 수석부행장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경기고·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 1984년 한국씨티은행 서울지점에 입행한 뒤 자금담당본부장, 한미은행 기업금융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하영구 행장과 고교·대학 동문으로 2002년부터 12년간 씨티은행 부행장을 역임해왔다. 2007년부터는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장도 겸임하고 있었다.

앞서 씨티은행은 같은 날 오후 본점에서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은행장 후보로 박 수석부행장을 추천한 바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