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흔들림 현상
이순신대교 흔들림 현상 하루만에 재개통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1시간가량 개통 여부 등에 관한 전문가 대책회의를 열고 구조적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전라남도는 개통 후 세부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순신대교 흔들림 현상에 대해 “차량 시험 운행 결과, 상하 흔들림이 허용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신대교 흔들림 현상에 대해 시공사를 포함한 관계기관들은 주요 구조물의 손상 여부를 살피고 차량 주행 시험을 하며 원인 분석에 나섰다.
결국, 광양에서 여수 방면 교량에 설치했던 가림막이 흔들림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포장재 보호를 위해 교량 2.2km를 덮고 있던 가림막 때문에 통풍이 원활하지 않아 바람이 소용돌이쳐 다리가 흔들린 게 이순신대교 흔들림 현상의 원인이었다.
시공업체 측은 지난 6월부터 일부 구간에서 재포장 공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가림막을 설치했다.
이순신대교는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교량 자체의 구조적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어져 차량 통행이 허용됐다.
한편, 이순신대교는 지난 26일 오후 6시 19분께 평소보다 더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곳을 지나던 차량 수십 대가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6시 44분께 해상을 오가는 선박의 진입 통제를 완료했고 6시 57분께 이순신대교 위에 있던 차들을 모두 이동시킨 뒤 일대 교통을 통제했다.
이순신대교 흔들림 현상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