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요요마 티칭 클래스`로 장애아동 오케스트라 실력 키운다

효성이 장애아동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를 초청했다. 효성은 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80여명의 장애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을 초청해 첼리스트 요요마(59)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에게 직접 연주 지도를 받는 티칭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80여명의 장애아동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요요마(오른쪽)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로 부터 연주 지도를 받고 있다.
28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80여명의 장애아동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요요마(오른쪽)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로 부터 연주 지도를 받고 있다.

행사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을 공식 후원하는 효성이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세번째 여는 음악교실로,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이 직접 연주법을 지도하는 등 일일 멘토가 돼 준다.

효성 관계자는 “행사는 조현상 산업자재PG장 부사장의 아내이자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인 비올리스트 김유영씨가 요요마와 오랜 시간 교류해 온 개인적 인연에서 시작됐다”며 “조 부사장은 2010년 이후 티칭 클래스를 제안해 매 공연마다 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