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진흥원(원장 김정도) SW지원센터는 울산지역 IT·SW산업 생태계 조성과 IT융합 R&D 확산을 전담하는 울산지역 IT·SW진흥기관이다. 현재 기업 집적화 시설인 울산벤처빌딩에 30여개 IT·SW기업을 입주시켜 중점 지원 관리하고 있다.
![[창조경제 엔진, 지역SW를 키워라]<3>동남권-울산경제진흥원 SW지원센터](https://img.etnews.com/photonews/1410/619439_20141028174806_673_0001.jpg)
울산 SW지원센터의 주요 추진사업은 지역SW융합제품상용화, SW융합기술고도화, 맞춤형 SW인력 양성, 글로벌스타벤처 육성 등이다.
대표적 기업지원 성과는 ‘선박 안전항해를 위한 레이더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꼽을 수 있다. 울산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진정보시스템 등 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이 사업에서 울산SW지원센터는 3년 간 100억원을 투입해 근거리·원거리 레이더 시스템을 국산화하고, 국산IT기자재 기반 통합항해정보시스템을 상용화했다.
유시스(대표 이일우)는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USN을 활용한 제조분야 안전관리 기술을 확보하고, 지난해 매출 180억원을 올리며 지역 유망기업으로 부상했다.
에이딕(대표 천종현)은 외산에 의존해 온 크레인 충돌방지 시스템을 국산화해 2008년 30억 규모의 매출이 지난해 90억원으로 늘었다.
울산SW지원센터는 이외에 기업 맞춤형 IT인력 양성, IT콘퍼런스 울산 개최와 울산 IT포럼 운영을 주도하며 IT·SW산업 생태계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정도 원장은 “내년부터는 5년 간 총 2000억 규모의 ‘조선해양 ICT융합 4.0’을 추진해 대기업 중심의 조선해양 산업을 중소기업 주도형 고부가가치 혁신산업으로 바꿔나가려 한다”며 “기업 간 상생 클러스터 조성과 SW융합 응용 기술개발 기반 구축을 완료하면 글로벌 전문기업 5개, 핵심제품 30개, 고용창출 1000명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