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은 ‘스마트산업 선도, DIP 2.0’을 비전으로 SW융합 명품단지 조성, 스마트 신성장 동력 발굴, ICT 기업 경쟁력 강화 등 4대 전략 목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2001년 설립 이후 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 대구멀티미디어지원센터, ICT인력개발센터 등 각종 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2012년에는 지역SW성장지원사업 평가 1위에 올랐다. 여세를 몰아 실감콘텐츠 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 대구 모바일게임센터, SW융합기술고도화 예타사업 선정 등 굵직한 정부 사업을 잇달아 유치했다.
지난해 시작한 ‘SW융합기술고도화 기반조성’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핵심 사업이다. 오는 2017년까지 997억원을 투입해 SW융합기술센터를 설립·운영하고, SW융합기술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SW융합기업 지원에 나선다.
최근에는 지식서비스 분야 지원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7억원을 들여 데이터기반 기술서비스 R&D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데이터기반 지식서비스기업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와 올해 잇달아 개소한 모바일게임센터와 스마트콘텐츠상용화지원센터는 관련 지원시설을 집적화하고 기업 입주공간을 마련해 지역 스마트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진흥원은 44억원을 투입해 게임 등 스마트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유길 원장은 “지역 ICT융합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중추기관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산업기반, 기업 사업구조, 조직구조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구 지역 전체를 수용하는 ICT 전담기관으로 시 정책 성과 관리와 효과 분석은 물론 기획·조정 기능까지 수행하는 IT 컨트롤타워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