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엔진, 지역SW를 키워라]<3>강원권-강원정보문화진흥원

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 박흥수)은 지역 ICT·문화산업 선도육성을 비전으로 지난 2002년 설립됐다.

3대 목표로 ICT산업 육성과 애니메이션·캐릭터 사업 활성화, 테마파크 조성을 수립,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CT기반 IT융합산업의 전략적 생태계 구축과 지속적 확장에 주력하고, 한편으로는 선순환 창작사업화 기반구축을 통해 자생적 매출구조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애니메이션 박물관 중심의 창작애니메이션 테마파크 조성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창조경제 엔진, 지역SW를 키워라]<3>강원권-강원정보문화진흥원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2004년 애니메이션 제작사업에 나서 극장용 3D애니메이션을 자체 제작해 전국에 상영했다. 2006년에는 4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 애니메이션 라운드(AAR) 결성을 주도해 국제 애니메이션 제작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2007년에는 춘천문화산업진흥재단을 인수 통합하고, 스톱모션스튜디오를 개관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진흥원이 지원해 만든 창작 애니메이션 ‘피들리팜’은 MIPTV의 콘텐츠360 공모전 대상을 받았다. ‘구름빵’은 YMCA 우수 애니메이션에 선정됐고 프랑스 업체에 공급됐다. 또 각종 애니메이션 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공중파 방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지원 아래 지역 기업 보템은 신규 해외 수출로를 확보했고, 링크로드씨앤씨는 산불예방 자동안내 시스템을 개발, ISO 9001 인증과 특허를 획득했다. 디큐는 eRMS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말레이시아에 수출하고 있다.

박흥수 원장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해외시장 진출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최초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올해 관람객 30만명이 목표”라며 “CT를 기반으로 IT융복합 사업을 전략적 전개하고, 애니메이션·캐릭터 분야는 선순환 창작사업화 기반구축을 통해 자생적 매출구조 시스템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