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쥐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별한 천적이 없고 풍부한 먹이인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쥐의 번식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한 쌍의 쥐는 1년에 1,250마리로 번식이 가능하고, 1년에 최대 8번까지 임신이 가능하다. 또한 먹이에 비해 개체 수가 많으면 출산을 억제하기도 하고, 종족 보전의 위협을 느끼면 순간적으로 번식 능력이 높아지기도 하다. 이러한 쥐는 영하 40도~영상 60도까지 생존이 가능하다.
쥐의 특징은 건물 내 침투력이 좋아 볼펜 크기의 틈만 있어도 두개골만 들어가면 침입이 가능하며 틈새가 없을 경우 이빨로 구멍을 만들어 침입한다는 점이다. 또한 수영으로 1시간에 1km 이동이 가능하고 수직으로 벽을 오르며, 1m를 점프해 뛰어 오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쥐는 매우 영리해서 신선한 음식만 먹고 동료가 먹고 죽은 음식은 기억해, 그 음식을 다시 먹지 않는다. 만약 동료가 끈끈이에 포획되면 그곳으로 가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아 가기도 한다.
설치류인 쥐는 이를 갉지 않으면 먹이를 먹지 못해 굶어 죽게 되는데, 야생에서 나뭇가지를 갉던 쥐는 도시에서 전선을 갉아 전산망 마비, 시설물파괴, 전기시설 마비로 인한 화재 등을 유발한다. 또한 식품혼입사고와 다수의 병원균을 보유해 전파하며, 건물 내 피해 시설은 전기, 전산, 약전, 기계, 급배수 위생, 가스설비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등 추가적인 피해사례도 많다.
이러한 쥐의 완벽한 퇴치를 위해서는 맞춤형 약제와 디펜스라인을 구축하는 것이다. 외곽에서부터 건물 주변 실내까지 디펜스라인을 구축해야 쥐로부터의 피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세스코에서는 현재 위생상태 체크 및 현재 발생한 해충의 종류, 발생원인을 분석해 이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받을 수 있는 `무료진단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세스코 홈페이지(www.cesco.co.kr)에서 간단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세스코 위생해충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쥐는 해충에 비해 더 높은 지능을 가진 생명체로, 10월 이후 기온이 급감해 실내로 침입할 경우 합선을 통한 화재와 다수의 병원균을 가지고 있어 전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쥐 이외에도 해충의 완전 박멸을 위해서는 서식장소, 침입경로 등을 철저히 분석해주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