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참, 가스!" 도시가스 밸브를 깜박 잊고 잠그지 않고 나왔다면 혹시 가스가 새지 않을지 외출해 있는 내내 마음이 불안하다. 언제 어디서든 가스를 차단할 수 있다면 불안한 마음을 떨쳐내고 즐거운 외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이를 실현시킴으로서 우리집 도시가스 안전을 지켜주고 비용도 아껴주는 ‘도시가스 스마트그리드 사업단(단장 이병철, www.cgsmartgrid.or.kr)’의 `가스앱` 정식 버전이 오는 11월 중순 경 출시될 예정이라 시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기본적인 기능만 제공하는 테스트 버전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으며, 가스앱 정식버전은 모든 기능이 다 제공돼 더 편리하고 경제적이며 안전한 도시가스 이용이 기대된다.
가스앱은 도시가스 스마트그리드 사업단이 가정 내 무료로 설치해주는 `스마트계량기`와 연동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사물인터넷 기술에다 도시가스 스마트그리드가 더해져 시민의 가정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일반 도시가스 계량기는 가스사용량만을 검침하는 반면, 스마트계량기는 도시가스의 안전, 보안, 원격검침, 온압보정 등의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이에 따라 가스폭발, 화재 등 가정 내에서 발생되는 보안 위험 상황을 휴대폰 및 아파트 관리실에 통보해 재난 예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 사용량을 원격 검침해 가스요금에 포함된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고, 가스 검침을 빙자한 범죄도 예방할 수 있으며 도시가스 사용량의 온도와 압력 차이를 보정해 공급업체의 부당징수 또한 막을 수 있다.
스마트계량기를 가정에 설치한 이들은 가스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나 우리집 도시가스 상황 경보를 받을 수 있으며, 가스 차단이 가능하다. 해당 앱의 시범서비스 버전은 가스를 켰는지, 껐는지 여부와 사용량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지만 정식 버전이 나오면 스마트계량기와 연동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계량기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기본 안전 기능들은 ▲가스 누설 경보 ▲가스 기기/배관 파손 경보 ▲고열/화재 경보 ▲냉해 주의경보(난방 불가시 동파 위험) ▲가스고압 경보(가스고압으로 인한 누설, 파손 위험) ▲가스저압 경보(가스공급 중단 우려) ▲외출시 가스 사용여부 확인 ▲거주자 신변이상 확인 등이다.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는 기능은 ▲가스누설시 자동 밸브차단 연동기능 ▲무단 출입 경보기능 ▲침입자 감지(적외선 감지) 기능 ▲지정 수신인 음성 통지기능 ▲기타 유비쿼터스 기능 등이 있다.
가스앱 시범서비스 버전을 사용해 본 서울 마포구의 홍 모씨(52세)는 "테스트 버전의 사용 만족도도 높았는데, 정식 버전이 내달 출시된다니 기대가 된다"고 사용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