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를 이용해서 고성능 내비게이션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키트가 등장했다.
아이카루스(iCarus)는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한 카PC다. 이 제품은 7인치 디스플레이에 2DIN 크기 ISO-10487 규격을 지원한다. SD카드 슬롯은 물론 USB 단자도 갖추고 있어 키보드를 연결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 어댑터를 곁들이면 고속 통신도 할 수 있다.
기본 소프트웨어는 리눅스 배포판인 라즈비안(Raspbian)을 이용한다. 내비게이션 지도 데이터는 오픈소스 지도(Navit : Planet Extractor)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그뿐 아니라 차량용 멀티 AV 플레이어로 쓸 수 있다. 음악과 라디오, 카메라나 거리 측정기 같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FM라디오와 인터넷 라디오는 물론 MP3 음악과 OMX플레이어(OMXPlayer)를 통해 동영상 재생도 가능하다.
또 카메라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고 속도계와 타코미터, 냉각수와 온도, 연료 잔량 등도 표시하는 디지털 멀티미터 패널로 쓸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