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선발 공모전] 교육부 장관상 염포초

전자신문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2014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선발 공모전’ 수상자가 선발됐다.

학교 부문 교육부 장관상은 염포초등학교(교장 전선수), 교사 부문은 김규영 서울로봇고 교사와 손원용 울진초등학교 교사가 선정됐다.

염포초등학교는 미디어 연구학교로 지정, 운영되면서 인성교육을 위한 양방향 의사소통을 전제로 한 창의적 신문활용교육(NIE)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학교의 미디어기기와 콘텐츠에 기반을 둔 학년별 단계별 프로젝트 수행계획을 세밀하게 수립해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전자신문 사장상 학교 부문에는 대구월암초등학교(교장 이태자)가 선정됐다. 교사 부문에는 이혜경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교사와 김수호 유석초등학교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자신문 사장상은 더욱 많은 학교와 교사의 노력을 격려하고자 2012년 신설된 상이다.

대구월암초등학교는 e스터디 활용 우수학교로 지정돼 운영되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교육을 활용한 스마트 코칭과 스마일힐링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콘텐츠, 온오프라인 미디어를 활용해 자기주도적 학습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전자신문은 정보과학 분야(IT, 멀티미디어, 과학, 수학 등)를 포함한 이공계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IT교육지원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교육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을 받아 초중고 일선에서 해당 분야 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특히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전자신문과 각종 미디어를 활용한 NIE 및 멀티미디어 활용 교육(MIE), 첨단 스마트기기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각종 활동으로 학생의 창의적 사고를 키우고 능동적이며 자발적 참여로 교사와 학생 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함양한 학교와 교사가 선발됐다.

평가는 크게 교육방법, NIE 활용, 스마트기기 활용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교육 방법은 인성교육과 수업 적절성, 학생 중심 교육, 상호 협동성·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NIE 활용은 장기적 교육 사회적 책임감 및 윤리적 모범, 시대에 맞는 교육 방법 개발, NIE 적절성을 평가했고 스마트기기 활용에서는 다양성과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시상식은 11월 18일 전자신문 IT교육지원 콘퍼런스에서 갖는다.

◇공모전 수상자

교육부 장관상 학교 염포초등학교 전선수 교장
교육부 장관상 학교 염포초등학교 전선수 교장

◇교육부 장관상(학교 부문)=염포초등학교(교장 전선수)

염포초등학교는 미디어 연구학교로 지정되면서 스마트 교실에 기반을 둔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했다. 특히 신문 활용 프로젝트 학습의 학년별 실시는 다양한 스마트 정보통신 디바이스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으로 이어졌다. 또 교과 속 내용과 연계하고 학년별로 20차시 내외로 구성한 내용의 학생워크북을 제작해 학습 활동 시 체계적으로 활용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IT를 늘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염포초는 미디어활용 프로젝트 교수학습안 구안으로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신장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학생들에게 학습 흥미를 유발시키고 나아가 미디어를 활용한 프로젝트 교수학습은 학교 창의성 교육 및 미디어활용교육 실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부 장관상 교사 부문 김규영 서울로봇고등학교 교사
교육부 장관상 교사 부문 김규영 서울로봇고등학교 교사

◇교육부 장관상(교사 부문)=김규영 서울로봇고 교사

김규영 교사는 로봇마이스터 고등학교라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맞게 학생이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창의력, 논리력 및 융합적 사고력 향상에 필요한 수업 계획을 준비했다. 전자신문을 이용해 소프트웨어(SW)와 임베디드 분야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프로그램 개발 능력 배양과 로봇제어 기술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정규 실습시간에 교과목 간 연계 수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했다. 프로그램, 로봇제작 실습 및 컨트롤러 시간에 학년, 과목 간 상호 연계성을 강화하고 그와 동시에 저명인사를 초대해 공부 및 실습 동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했다.

또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취업, 진로개척 기회를 제공하고자 ‘신뢰성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최근에는 교사로서는 유일하게 국제심사원 ISO 9001, 27001(품질관리, 정보보안관리체계)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교육부 장관상 교사 부문 손원용 울진초등학교 교사
교육부 장관상 교사 부문 손원용 울진초등학교 교사

◇교육부 장관상(교사 부문)=손원용 울진초등학교 교사

손원용 울진초등학교 교사는 학습자가 중심이 돼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활동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안전교육과 관련된 스마트폰 앱 이용 활동을 실시했다. 주변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가상 상황(IF)을 가정해 유비무환으로 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직접 실행하도록 했다. 스마트교육 기반 사이버학습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경북사이버학습에서 제공하는 사이버학습 안전콘텐츠와 S(스마트교육), A(앱활용교육), IF(가상체험교육) 안전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 병행 학습했다.

전자신문 사장상 학교 부문 대구월암초등학교 이태자 교장
전자신문 사장상 학교 부문 대구월암초등학교 이태자 교장

◇전자신문 사장상(학교 부문)=대구월암초등학교(교장 이태자)

대구월암초등학교는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게 하는 교육’을 위해 디지털 교과서 활용, 유튜브, 교육용 앱 활용, ICT-Tool 및 전문가 활용, EQ 감성출석부 활용, UCC 활용 등으로 성장기 인성교육을 위한 이상적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NIE를 활용한 인성기사 찾기, 초등신문, e북 제작 등에서도 노력이 돋보였다.

특히 구글 드라이브를 활용한 EQ 감정 출석부는 학생이 매일 아침 알림장을 확인하면서 자신의 오늘 하루 감정이나 기분 상태를 구글 문서도구와 연결된 링크를 클릭해 작성하게 된다. 교사는 수업을 시작하기 전 학생의 감정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데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한 학생에게는 유쾌한 질문을 던지거나 상담 시간을 마련해 학생을 세심하게 배려했다.

전자신문 사장상 교사 부문 이혜경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교사
전자신문 사장상 교사 부문 이혜경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교사

◇전자신문 사장상(교사 부문)=이혜경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교사

이혜경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교사의 ‘신문을 통해 창업스토리를 찾아보고 창업하기’는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신문에서 사업관련 정보와 아이템 발굴하기, 사업계획서 작성하기,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시제품 제작하기, 기업 UCC 제작과 프fp젠테이션 기술 익히기 등으로 구성됐다. 사회 진출을 눈앞에 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스마트기기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해 실용적인 교육을 시도했다. 자칫 이론교육에 치우치거나 사회 현실과 동떨어진 교육에 머무를 수 있는 고등학교 교육을 비즈니스 현장과 자연스럽게 접목했다.

나아가 학교의 기본 교과과정과 NIE, SNS활용을 결합한 융합교육으로 문제해결능력과 대인관계능력, 창업마인드를 갖춘 IT분야의 하이브리드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자신문 사장상 교사 부문 김수호 유석초등학교 교사
전자신문 사장상 교사 부문 김수호 유석초등학교 교사

◇전자신문 사장상(교사 부문)=김수호 유석초등학교 교사

김수호 유석초등학교 교사는 지속적인 노력과 연구 끝에 학생, 학부모와 더불어 소통하며 성장하는 행복한 스마트교실을 만들었다. 학교 작년도 예산에 태블릿PC 35대와 무선 AP 구축 예산을 마련해 1인 1태블릿PC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이와 함께 스마트기기 중독 예방 교육 및 제어 앱(아이스마트키퍼) 활동, 게임을 활용한 수업, 3D가상현실 수업, NIE 활용 수업을 진행했다. 스마트기기가 주는 다양한 학습 방법 외에 스마트기기로 생기는 부작용에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통신윤리와 인성 부문도 함께 지도했다. 그와 동시에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다양한 매체로 언제 어디서든 소통할 수 있는 대화 창구(클래스팅, 카카오스토리, e알리미, 학급홈페이지, Class123)가 열려 학생·학부모와 한결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