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무료 사진전 보러갈까…캐논·올림푸스 전시회

캐논과 올림푸스가 ‘클래식’이라는 주제가 담긴 전시회를 11월 말까지 각각 연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캐논 갤러리에서 김영철 스트리트 패션 사진가의 ‘331 young: 클래식 영(Classic Young)’ 사진전을 개최한다.

캐논은 김 작가가 한국과 영국 거리를 다니며 촬영한 사진을 전시한다.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길거리와 거리 현장감, 사람들의 옷차림, 생동감 넘치는 표정 등 길거리 패션을 포착해 작가의 순발력과 재치 있는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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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김영철은 그 동안 자신의 작품 사진을 ‘331Young’이라는 작가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자유롭게 공유해왔다. 김 작가는 3만명 이상의 페이스북 팬을 확보할 정도로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강남구 신사동 캐논플렉스 압구정점 지하 1층에 위치한 캐논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11월 30일(일)까지 운영되며,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도 11월 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 갤러리 펜(PEN)에서 사진작가 장석준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4인의 프로 사진작가가 참여해 올림푸스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릴레이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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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주자인 장석준 작가는 ‘세상에 대한 첫 번째 얼굴’이라는 전시 타이틀로 태어난 지 백일 된 아이들을 담았다. 작가는 카메라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아이가 스스로 관찰과 탐색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첫 순간은 인간이 마주한 모든 만남 중에서 가장 클래식한 순간이라고 말한다. 전시회 입장료는 무료이며, 개관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5시까지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