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성과학대상에 뉴로스카이·퍼시스·교촌 수상

한국감성과학회(회장 김진호 공주대 교수)가 올해 처음 개최한 ‘2014 한국감성과학대상’에 뉴로스카이(대표 임종진)와 퍼시스(대표 이종태), 교촌에프앤비(대표 권원강) 등 세 개 기업을 선정했다.

`2014 한국감성과학대상`을 받은 임종진 뉴로스카이 대표.
`2014 한국감성과학대상`을 받은 임종진 뉴로스카이 대표.

시상식은 30일 연세대 의료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웰리스와 감성기술’을 주제로 열린 ‘한국감성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루어진다.

뉴로스카이는 사람의 뇌파로 장난감이나 컴퓨터게임 캐릭터를 손대지 않고 생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젤을 쓰지 않는 건식능동센서를 이용했다.

PC는 물론 iOS, 안드로이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뉴로피드백 시스템이다. 현재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는 플랫폼별로 150여개 이상이 제작돼 있다.

미 백악관 사이언스 페어 금메달, 전미기술혁신대상, CNN 선정 세계를 바꿀 5대 기술에 선정됐다.

퍼시스는 ICT융합 스마트 침대로 대상을 수상했다. 침대 이용자의 호흡과 심박, 움직임, 온도 및 습도 등 생체신호와 환경 정보를 통합컨트롤러를 이용해 자동으로 수집한다. 또 상황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수며 품질과 침대이탈, 응급상황, 보호자 호출, 침대자세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의 글로벌 전문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돼 이 제품을 개발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치킨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다. 국내 매장만 950개를 운영 중이다.제품개발과 쇼핑백 포장, 플라스틱 용기 등 고객지향 서비스 품목이 소비자 감성에 잘 맞아 떨어졌다고 평했다.

한편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KAIST, 연세대 의대, 건국대, 충남대, 전남대, 공주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체성분데이터센터, 한국인뇌MR데이터, 뉴로스카이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과학기술데이터 신뢰성 제고, 한국인체성분 참조표준 제정 전략, 한국인 인체치수 데이터의 신뢰성 평가, 신체와 정신의 미래 인터페이스, 한국인 청소년의 표준인체 3D형상 모델링 등에 관해 발표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