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만능공구상자로 바꿔주는 제품이 있다. 료비(Ryobi)가 선보인 폰 웍스(Phone Works) 시리즈는 스마트폰을 공사 현장에서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만능 공구로 변신시켜주는 것. 폰 웍스 시리즈에는 모두 8개에 이르는 액세서리가 포함되어 있다. 스마트폰 이어폰잭에 연결하거나 본체에 고정시킬 수 있는 형태여서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쓸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운영체제는 iOS나 안드로이드여야 한다.
이 제품은 레이저 빔과 습도, 파이버스코프, 레이저 거리 측정기, 스터드파인더, 온도계, 선 그리기 기능을 갖춘 레이저 포인터, 노이즈 캔슬링 도구 같은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15달러에서 시작해 레이저 거리 측정기나 파이버스코프 같은 건 80∼100달러까지 나간다.
폰 웍스는 어떤 액세서리를 이용할 때에도 전용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측정한 거리 같은 데이터는 모두 전용앱에 저장했다가 이메일 등을 통해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마트 목수’에 도전하려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가젯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