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찜한 e쇼핑몰]국내 스노보드 의류가 전 세계 설원을 누빈다 ‘STL’

[세계가 찜한 e쇼핑몰]국내 스노보드 의류가 전 세계 설원을 누빈다 ‘STL’

겨울스포츠의 꽃 스노보드 시즌이 돌아왔다. 설원을 누비는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스키, 스노보드는 지난 몇 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더불어 화려한 보드와 스키 기술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설원 위의 패션도 중요해졌다. 최근 국내 자체 기술로 만들어진 스노보드 의류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스노보드 의류 전문 업체인 ‘STL(www.stlsnow.com)’은 2004년 기존 해외 수입 브랜드에 의존하던 스노보드 의류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순수 국내 브랜드로 이름을 알린 곳이다.

[세계가 찜한 e쇼핑몰]국내 스노보드 의류가 전 세계 설원을 누빈다 ‘STL’

STL은 해외브랜드와 견줘도 손색없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직접 원단 선정부터 디자인, 제작, 판매까지 모든 공정을 소화해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고 소비자와 접점을 높였다.

지난 11년간 스키, 스노보드 라이딩 스타일에 적합한 의류를 개발해 국내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최근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강화선 STL 대표는 “처음에는 해외 교포 중심으로 구매를 문의가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인이 직접 구매를 하고 싶다는 메일이나 요청 전화를 받으면서 해외 진출 필요성을 고민하게 됐다”며 “해외 유명 브랜드보다 우리 제품을 받아보고 감탄하는 소비자들 반응에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다.

STL은 해외 사업을 위해 중국, 미국, 러시아 등 해외 업무 파트를 체계화 시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는 해외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메이크샵의 해외진출 지원 서비스인 ‘메이크글로비(www.makeglob.com)’를 이용해 영, 중, 일 다국어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

STL은 크게 겨울과 여름 상품을 나눠 남녀 스노보드·스키 의류, 고글, 방한 액세서리, 래시가드 등 제품별로 카테고리를 분류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최근 외국인 전문 모델을 기용, 상품별 화보 촬영을 진행해 해외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TL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전국에 오프라인 매장 1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 북경에도 200평 규모의 현지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이천에 물류 센터를 운영해 최고의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추가로 부속센터를 증설하고 있다.

[세계가 찜한 e쇼핑몰]국내 스노보드 의류가 전 세계 설원을 누빈다 ‘STL’

해외 사업 계획에 대해 강 대표는 ”해외 매출은 해마다 20~30% 이상 신장하고 있다. 한류 열풍으로 국내 제품 인지도와 위상이 높아져 해외 고객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내외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개발에 힘쓸 예정이며 더 많은 국가로 해외 사업을 넓혀나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