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지난해 日 신규 특허자산 규모 1위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13년 일본 기업 신규 특허자산 규모 순위

파나소닉이 지난해 일본 기업 중 특허경영을 가장 잘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특허자산 규모를 가장 많이 늘리면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닛케이신문은 일본 특허 조사분석업체 페이턴트 리절트 자료를 인용해 지난 회계연도 기간(2013년 4월~2014년 3월) 일본 특허청에 신규 등록된 특허자산 규모가 가장 많은 기업은 파나소닉이라고 30일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지난해 총 6526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전년도에 비해 출원수가 약 20% 감소하고 자산규모도 8% 줄었지만 5년 연속 일본 내 1위를 유지했다. 회사는 연료전지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가열 조리기 분야에서 주요 특허를 획득했다.

2위는 미쓰비시가 차지했다. 회사는 IH 조리기 등 에너지 절약 기술을 포함한 총 5388건의 특허로 전년대비 특허자산 규모가 11% 증가하며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3위는 도요타 자동차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연료전지, 충돌방지 기능 등 특허 가치를 높이며 전년도 4위에서 한계단 올랐다.

한편, 지난해 2위였던 도시바는 엑스레이나 컴퓨터 단층촬영(CT) 등 의료 진단 기기의 특허가 늘었지만 휴대폰과 TV 분야 신규 특허 등록이 줄면서 5위로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지난 회계연도에 등록돼 해지나 권리를 포기하지 않는 특허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자산 규모는 경쟁업체의 견제 행위가 많다는 것을 전제로 주목도와 특허 잔존 연수를 곱해 산출했다.

2013 회계연도 일본 기업 신규 특허자산 규모 순위

(자료: 일본 페이턴트 리절트)

파나소닉, 지난해 日 신규 특허자산 규모 1위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