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이전 기업 적극 지원하겠다"

남원시, 10월 29일 사업설명회서 구체적 지원안 제시

남원시 화장품 집적화단지,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 위치도
남원시 화장품 집적화단지,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 위치도

남원시가 현재 노암 제3농공단지에 조성 중인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사업과 관련해 국내 천연, 친환경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지난 10월 29일 남원시(시장 이환주) 주최로 인천 송도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2014년 친환경 화장품 산업 세미나와 기업유치 설명회`에서 남원시 원예허브과의 박승용 계장(화장품산업담당)은 ‘남원시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 계획과 지원정책’이란 주제로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계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남원시는 노암동 산 48번지 일원의 총면적 7만 2399㎡(2만 1940평) 부지를 10월말로 예정된 화장품 집적화단지 조성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화장품제조업체에게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 당 248원이다.

이 지역은 (재)화장품산업지원센터와 공동브랜드 개발과 출시, R&D사업 발굴, 직원 연수 등 화장품 산업의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또 직접화단지 내 오폐수 처리시설 관로가 매설돼 있어 오폐수(원수) 1차 처리 없이 배출이 가능하다.

더불어 시내권 위치로 인력공급이 용이하며 5분 이내 고속도로 IC진입이 양호해 물류기반시설 접근이 편리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사진 : 박승용 남원시 원예허브과 화장품산업담당 계장
사진 : 박승용 남원시 원예허브과 화장품산업담당 계장

박 계장은 “남원시 화장품 집적화단지는 친환경 CGMP생산시설 보관창고가 설치돼 있어 공동 보관 기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향후 단지 내에 공동 전시, 체험 판매장도 개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남원 화장품 유통전문매장과 유통채널을 구축해 연간 100만 명에 달하는 남원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화장품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과 판매할 예정이다”며 적극적으로 남원 이전 기업을 돕겠다고 전했다.

특히 남원시는 지원우대 지역으로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하다. 국가지원 우대지역은 일반지역 대비 10%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받는 게 가능하고, 국고지원을 받는 U턴 기업의 경우 국가재정자금 이외 입지보조금 20%를 남원시로부터 추가지원받을 수 있다.

그밖에 기반시설 설치비 지원,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용역비와 부지매입 대행 등 공장설립 지원, 세제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 계장은 현재 남원시와 MOU를 체결한 화장품 업체는 6곳이며 입주계약과 착공 업체은 1곳으로 꾸준히 문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오는 11월 11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경기, 충청지역 화장품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14년 친환경 화장품 산업 세미나와 기업유치 2차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