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주문중개 전문기업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자체 개발한 IP 전화교환기(PBX) ‘텔레스타’를 활용한 대표번호 서비스가 최근 100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교환기 사업 진출 2년 만의 성과로 IP 방식 전화주문 서비스의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씨엔티테크는 지난달 13일 인터파크 홈스토리 콜센터를 100번째 텔레스타 고객으로 유치했다. 웹 기반 환경으로 관리가 편리하며, 인터넷전화 이용으로 인한 통신비 절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환기, 녹취 등 콜센터에 필수적인 솔루션을 하나로 묶은 ‘올 인원(All in one) 솔루션’은 텔레스타의 강점이다. 서버, 전광판과 같은 주변장비를 개별로 구성해야 했던 기존 방식의 단점을 해소해 시간과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콜센터 환경에서 요구되는 대용량 수신전화 처리에 대한 안정성도 탁월해 지난 12월 성수기에는 콜센터 50개 대표번호의 텔레스타 교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이를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씨엔티테크는 교환기 시장에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별도 법인 ‘텔레스타’ 설립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전문경영인을 공개 채용하고 있다. 외산 중심의 업계에서 국산 텔레스타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100번째 서비스 개시와 함께 텔레스타가 콜센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외산 솔루션과 대등한 기술과 가격 경쟁력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