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시는 스킨케어’ 차세대 뷰티 주목

야후뷰티 “진취적인 기업, 스킨케어에 그린 주스 착안”

미국에서 마시는 스킨케어로 ‘그린 주스’가 주목받고 있다.(사진출처: YAHOO beauty)
미국에서 마시는 스킨케어로 ‘그린 주스’가 주목받고 있다.(사진출처: YAHOO beauty)

최근 미국에서 `마시는 스킨케어`라는 콘셉트의 스킨케어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야후뷰티(YAHOO beauty)는 “미국에서 몇몇의 진취적인 기업이 묽은 그린 주스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며 “빛나는 피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그린 주스 음용 후 일일 리포트를 작성, 섭취 치료를 수십 년 동안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 기업이 내어 놓은 ‘그린 주스’에는 목탄과 점토 등 특이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야후뷰티는 이 ‘그린 주스’를 착안한 기업인 ‘주스 제너레이션’(Juice Generation)이 11월 중 뉴욕에 있는 콜드 프레스 체인 주스 숍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될 3가지 드링크는 병원에서 중독 및 과다 복용 환자에게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혼합 활성탄이 포함돼 있다.

이와 동시에 이 기업은 뷰티 폭탄이라고 부르고 있는 ‘shots’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에는 물로써 독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줄이기 위해 프랑스의 녹색 점토와 알칼리성 물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제품은 오직 주스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런던에서 이미 최고 판매를 올린 톱 셀러 엘르 맥퍼슨(Elle MacPherson)의 ‘알로하’(Aloha) 수퍼 파우더는 알칼리 성분을 포함한 제품이다.

야후뷰티는 “이 새로운 브랜드는 ‘건조 녹즙’를 표방하고 있다”며 “이 제품을 경험한 사람들 중, 제품 음용 후 메이크업을 중단할 만큼 피부가 좋아졌다고 말하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과연 마시는 스킨케어 제품인 그린 주스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점이다. 최근 발표된 WWD(World Water Day)의 자료 조사에 따르면, 이 기업들의 초기 판매량은 상당한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알로하’의 경우는 6월 출시된 이후 약 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야후뷰티는 “이러한 기업들의 향후 매출은 당분간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뷰티 업계에서 작은 부분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린 주스’ 부문이 아직 많이 개발되지 않은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디어인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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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아연 기자 cos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