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JET)는 운동선수를 위해 개발한 스마트 안경이다. 인텔이 투자하겠다고 나선 레콘 인스트루먼트(Recon Instruments)가 개발한 제품으로 자전거나 달리기, 트라이애슬론 등 계속 주행해야 하는 스포츠를 위한 것이다.

이 제품은 경량 선글라스 안에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카메라와 터치패드, 각종 센서를 갖추고 있다. GPS와 9축 센서, 압력 센서와 온도 센서 등을 이용해서 속도와 거리, 경사각 등을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준다. 사이클링컴퓨터 무선규격인 ANT+와 블루투스 근거리 무선 통신을 이용해 심장 모니터와 파워미터 등도 연동할 수 있다. 터치패드는 장갑형으로 조작해 주행 도중에도 정보를 손쉽게 다룰 수 있다.

이 제품은 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해 스마트폰과 연동, 전화 수신이나 이메일 알림도 가능하다. 본체에 장착한 HD 카메라를 이용해 720p 해상도로 동영상을 찍을 수도 있다. 배터리 연속사용시간은 4∼6시간이다.
제트는 현재 예약 판매 중이다. 가격은 599달러. 정식 출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