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소장천공
故신해철 소장천공 발견 소식이 화제다.
2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신해철의 복부 CT 사진을 근거로 소장 아래 생긴 1cm 크기의 천공은 지난달 17일 장 유착 증세로 복강경 수술을 받기 전에는 신해철씨의 소장에서 천공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SBS는 외과 전문의 등 다수의 전문가들로부터 "장 유착 수술을 받기 전 장의 천공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소견을 받았으며 발견된 故 신해철의 장 천공은 문제의 병원에서 수술 과정 중 생겼거나 수술 이후 예후 관리 소홀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로써 故신해철 씨를 죽음으로 몰고간 소장 천공은 수술 중 혹은 그 이후에 생겼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따라 고 신해철 씨의 소장에서 발견된 천공이 의료 과실 여부를 밝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 이 천공이 언제, 어떻게 발생한 것인지를 밝혀내는 게 핵심이 된 셈이다.
한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신해철을 수술한 스카이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수사관 7~8명을 서울스카이병원에 파견해 의무기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3일 실시할 신해철의 부검을 통해 소장 천공의 발생 시점과 생성 경위를 알아내 의료 과실 여부를 판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해철 소장천공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