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아동음란물 SNS유포, 이유들어보니 '주목받기위해'…'경악'

초등생 아동음란물 SNS유포
 출처:/YTN
초등생 아동음란물 SNS유포 출처:/YTN

초등생 아동음란물 SNS유포

초등생 아동음란물 SNS유포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 음란물 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하거나 소지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회사원 A(46)씨 등 7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얼굴 및 신체를 노출한 채 음란행위 장면을 직접 촬영해 SNS에 게시한 형사미성년자 등 사안이 경미한 초등학생 33명 포함 미성년자 43명은 선도 조건부로 불입건 조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해외 음란물사이트에서 여성아동의 나체사진과 성행위 동영상 등 3만8000여건을 상습적으로 다운받아 소지한 혐의다. 입건된 74명이 약 10만 건의 아동음란물을 유포·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입건된 74명 가운데 중·고등학생은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성기를 촬영해 트위터에 유포하는 등 죄질이 중한 경우를 포함 17명에 달했다.

경찰조사결과 트위터를 이용한 아동음란물 유포자는 대부분 남녀 중·고등학생들로 트위터 계정의 팔로워 숫자를 늘리는 등 자신을 과시할 목적으로 신체를 촬영해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동음란물 유포행위가 인터넷을 통해 국경을 초월해 이뤄지고 있다며 미 국토안보수사국과 사이버 수사공조를 강화해 음란물 유포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입니다.

초등생 아동음란물 SNS유포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