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95% 이상의 이어폰들은 8mm 사이즈의 다이나믹 유닛 1개를 탑재하고 있다.
그 중 대부분은 기본적인 유닛 성능에 한계로 특별한 특징 없이 중,저음에 편중되어 질 낮은 소리를 들려주는 경우가 많으며 중국산 OEM 방식으로 이미 생산된 제품을 브랜드만 바꿔 판매되는 이어폰도 별 반 다를 게 없는 수준이다.
특히 구매자들은 직접 들어보지 않는 이상 좋은 이어폰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과장광고에 속아 구매한 후 후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여줄 대안으로 레스토랑 1인분 가격도 안 되는 비용으로 즐거운 음감 생활을 영유할 수 있는 이어폰이 있다.
국내 이어폰브랜드 티피오스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이르는 일련의 과정들을 직접 담당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으로 전 제품이 외국브랜드와 비교해 저렴한 일명 가성비 이어폰으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티피오스 DD100 듀얼 다이나믹이어폰은 동일한 타입의 이어폰보다 50%이상 절감된 가격으로 10월 출시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DD100의 강점은 10mm ,8mm 사이즈의 다이나믹 유닛 2개가 직렬 방식으로 내부에 탑재되어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라는 장치를 통해 각각 중,저음과 고음을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쉽게 말하면 일반 다이나믹이어폰은 모든 음역을 1개의 유닛이 담당하지만 듀얼 다이나믹이어폰은 중,저음과 고음을 유닛 2개가 각각 나눠 담당하여 훨씬 좋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직접 들어보면 깊고 풍부한 잔향감 있는 중,저음이 매력적인데 번들이어폰이나 저가형 이어폰에서는 느낄 수 없던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어 대중적인 사운드를 목표로 음튜닝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음의 경우에도 중,저음보다는 표현력이 약한 편이지만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 무난한 표현력을 갖췄다.
잘 어울리는 음악 장르는 EDM이나 힙합,클럽 음악 등 주로 비트감을 필요로 하는 노래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음압감도가 높아 아웃도어에서 활용하기에도 유용하다.
외관은 가벼운 알루미늄과 고광택 ABS 재질로써 장시간 착용시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자체 개발한 TPE케이블을 적용해 터치노이즈와 줄꼬임이 적은 편이다.
또한 볼륨 조절기능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어 핸즈프리 기능이 가능하며 갤럭시노트4,아이폰6 등과 같은 최신 스마트폰과도 호환 가능한 미국식 4극단자를 지원한다.
티피오스 DD100은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가성비 좋은 이어폰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