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테스트기, 10일부터 편의점-대형마트서 구매 가능…'의료기기로 전환돼'

임신테스트기판매
 출처:/OBS 뉴스M
임신테스트기판매 출처:/OBS 뉴스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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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테스트기가 의료기기로 전환돼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그간 의약품으로 분류됐던 임신진단테스트기와 콜레스테롤 측정시험지 등이 오는 10일부터 의료기기로 전환돼 약국을 포함한 의료기기 판매업 허가를 받은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가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임신테스트기를 의료기기 유통·판매업체가 입점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신진단시약 등 체외진단용 의약품을 의료기기로 분류·관리하는 내용의 의료기기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공포한 바 있다.

임신테스트기는 약국의 ‘매출효자’로 불릴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대표적인 체외 진단 용품이다. 구별이 힘든 초기 임신을 판정하는 테스트기로 시판되는 제품 대부분이 소변 속 hCG 호르몬 농도를 통해 임신 여부를 알려준다 .hCG는 임신 직후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농도가 올라가 임신 진단이 가능하다.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할 때 성관계 후 수일 이내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면 hCG 호르몬 분비량이 적어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어렵다. 2주 정도 후에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는 것을 바람직하다. 아침 첫 소변으로 5분 안에 판독하면 보다 정확도를 높일 수 있으며, 임신테스트기의 불량으로 잘못된 결과가 나올 수도 있으므로 2개 이상의 제품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편 임신테스트기는 국내에서 일동제약과 녹십자, 현대약품 등 다수의 제약사와 의료기기 업체가 유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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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