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영상을 찍을 때에는 시간 경과순으로 보여주는 타임랩스가 인기다. 이어서 눈길을 끄는 건 바로 슬로모션. 타임랩스가 시간을 응축한 것이라면 슬로모션은 반대로 시간은 천천히 보여주는 것이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자금을 모으고 있는 FPS1000이라는 제품은 HD 화질이라면 550fps, VGA급 화질이면 1,500fps에 이르는 속도로 담을 수 있는 슈퍼 하이 카메라다. 고속 촬영, 그러니까 슬로모션 동영상 촬영에 특화된 제품인 것.
애플 아이폰6이나 고프로 히어로4 같은 제품은 HD 화질로 240fps 슬로모션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마 앞서 설명했듯 FPS1000은 더 세세한 슬로모션 촬영이 가능하다. 최상위 모델인 FPS1000 플래티넘의 경우 풀HD에서도 200fps 슬로모션 촬영을 할 수 있다. 물론 해상도를 낮추면 수천fps, 아이콘 크기 정도라면 1만 8,500fps도 가능하다.
렌즈 마운트는 영상이나 TV 카메라, 보안 카메라 등에 많이 쓰이는 C마운트를 이용하며 광각 핀홀 매크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