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퍼스코프(Tempescope)는 날씨를 직접 재현해주는 마법 같은 상자다. 보통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전용앱으로 날씨를 확인하지만 이 제품은 실제로 외부 날씨를 작은 상자 안에 그대로 재현해주는 것이다.
본체 안쪽에선 비나 날씨가 흐린 상태, 천둥 번개 같은 것까지 모두 재현할 수 있다. 아크릴과 펌프, 안개 발생장치, LED램프 등으로 만들었고 아두이노를 제어용 소형 컴퓨터로 이용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1시간마다 일기예보를 내려 받아 이를 그대로 재현한다.
본체는 조립식이다. 온라인을 통해 설계도면과 조립 방법을 담은 설명서를 내려 받을 수 있다. 또 내년을 목표로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한 상품화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성공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받게 되면 조립할 필요 없이 완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