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세계 최대 밝기 레이저 프로젝터 출시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7000㏐(루멘) 밝기의 레이저 프로젝터 ‘VPL-FHZ700L’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7000㏐은 세계 최대 밝기로 기존의 램프 대신 레이저 광원을 사용해 뛰어난 영상 출력을 구현한다. 소니의 독자적인 3LCD 브라이트에라(BrightEra™) 기술로 WUXGA(1920×1200) 해상도 화면의 컬러 광원 출력이 가능하다.

소니 레이저 프로젝터 VPL-FHZ700L <사진=소니코리아>
소니 레이저 프로젝터 VPL-FHZ700L <사진=소니코리아>

브라이트에라 기술은 UV 조명의 영향을 줄여 프로젝터 패널의 수명을 연장하면서도 이미지를 밝게 구현하는 소니 프로젝터의 핵심 기술이다. 색 번짐이나 프리즘 현상 없이 안정적이고 컬러 정확도가 뛰어난 이미지를 생생하고 자연스럽게 구현한다.

제품에 적용된 고급 레이저 광원은 최대 2만시간 사용이 가능해 통상적으로 프로젝터 가동 시 10년가량 광원 교체 없이 사용 가능하다. 자동 디밍, 자동 밝기, 영상 소거 등 친환경 에너지 절약 기능도 갖추고 있어 기존의 램프 적용 프로젝터에 비해 전력 소모를 줄이는 것은 물론 유지 보수비용이 낮아 경제적이다.

사용도 간편하다. 램프가 예열 및 냉각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즉시 전원을 키고 끌 수 있어 약 6초 정도 대기 시간을 최소화해 시간 소모를 줄였다. 우수한 줌 기능과 광범위한 렌즈 시프트 조정으로 천정이나 스크린 등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유연하게 배치가 가능하고, 360° 설치 기능으로 프로젝터를 측면으로 세우거나 거꾸로 세우는 등 원하는 각도로 설치할 수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