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LED-해양융합기술연구센터(센터장 유영문 교수)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5일 오후 2시~6시까지 부경대 미래관에서 ‘제2회 부산, 빛의 도시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 유영문 센터장은 ‘부산, 빛의 도시 정책 제안’에 관해 주제 발표한다. 이어 △빛공해와 빛환경(김훈 강원대 교수) △서울과 광주의 LED조명 실증 현황(조용익 한국광기술원 박사) △서울시 LED 보급 정책(정만수 서울시 팀장) △LED와 빛환경 디자인(이재하 P2L 대표) △도시와 빛의 공생(최만진 경상대 교수) △부산 도시재생과 LED융합 창조도시(최정윤 UDI 대표) 등이 소개된다.
부산시와 부경대는 포럼 후 분과별 주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정책토론회를 마련해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부산 빛의 도시 포럼’ 정책 자료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 빛의 도시 포럼’은 부산을 세계적인 ‘빛의 도시’로 만들고자 결성된 정책포럼이다. 유영문 교수를 대표로 국내 LED와 조명 디자인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포럼은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부산을 해양환경에 적합한 빛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회 포럼에서는 저탄소 환경친화형 미래도시, 고품격 해양문화 관광도시, LED-해양융합산업도시를 정책 목표로 세우고, 세부 실현 방안을 마련해 관계 기관 및 산업계에 제시했다.
유영문 대표는 “홍콩, 시카고, 뉴욕, 상해 등은 빛으로 성장한 세계 10대 야경 명품 도시다. 부산이 보유한 천혜의 해양 환경과 빛 환경을 결합해 국제적 미항의 이미지를 높이고 도시 정체성을 강화해 살기 좋은 빛의 도시로 성장·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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