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윤소희 이제훈
비밀의 문 윤소희가 기녀로 등장하며 이제훈과 재회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는 김유정이 연기했던 서지담역의 바통을 이어받은 비밀의 문윤소희가 첫 등장했다.
비밀의 문 윤소희가 맡은 서지담은 과거 정의를 위해 나서는 소녀 지담이 아니었다. 3년의 세월이 흐른 지담은 인상 깊은 기녀가 되어 있었다.
노론 중신들의 자제와 함께 기방에 들른 이선(이제훈)은 술 자리 중 지담과 재회했다. 이선은 새로운 기녀를 불렀고 문을 열자 지담(윤소희)이 나타났다. 기녀가 된 지담(윤소희)을 본 이선은 크게 놀라했다. 이선은 한 눈에 지담(윤소희)을 알아봤다.
이윽고 이선은 어린 시절 모습을 떠올리며 애틋한 시선을 보냈다. 이선은 지담(윤소희)에게 "무탈했구나"며 반가운 어조로 말을 뗐다. 그러나 지담(윤소희)의 반응은 냉랭했다. 지담(윤소희)은 "진실이 전부라 믿던 철부지 서지담은 3년 전 아버지를 놓치며 같이 죽었으니까요, 백성의 목숨이 적어도 자신의 목숨만큼은 귀해야 한다. 그리 강변하던 세자저하 또한 이 세상 사람은 아닌가봅니다"며 아버지 죽음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이어, 지담(윤소희)은 "원하는 바가 무엇이냐. 수청을 원한다면 뜻대로 하라"며 옷 고름을 거침없이 풀어 이선을 놀라게 했다. 이선은 지담(윤소희)를 다급히 막으며 “이게 무슨 짓이냐”고 다그쳤다.
이선은 변해버린 지담(윤소희)의 모습에 “다시 오겠다”며 황급히 자리를 벗어났다.
비밀의 문 윤소희 이제훈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