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진출 발판이 마련됐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5일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기업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협약식에는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 사아드 쉐리다 알카비 QP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QP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카타르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천연가스차량 충전인프라 확충에 가스공사를 비롯해 국내 관련 업체가 참여해 달라는 것이다. 한국은 지난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압축천연가스(CNG)버스 보급에 성공한 바 있다.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MOU는 가스공사와 QP의 우호적 관계를 적극 활용해 국내 중소업체가 카타르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