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에너지 체험형 카페 오픈

서울 종로에 신개념 에너지 체험형 카페가 등장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커피빈코리아(사장 박상배)와 함께 6일 서울 종로2가 서울YMCA 빌딩 1층에 ‘에너지 팜’(ENERGY FARM) 카페를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에너지 팜은 지난해 조석 한수원 사장 취임 후 내부 직원 공모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이 카페는 에너지를 체험과 소통, 메세나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 주요 국가 도시 야경으로 전력 현황을 소개하는 대형 디스플레이, 에너지 테이블, 84인치 TV를 통한 에너지 게임 스테이션, 에너지 도서 등을 갖췄다. NGO 등에 회의 시설이나 공연 무대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에너지 기업의 특색 있는 공익활동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또 매월 일정 금액을 서울YMCA에 기부해 청년발전기금과 장학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조석 사장은 “에너지 팜은 누구나 대한민국 에너지에 대해 체험하고 토론하면서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며 “시민들의 에너지 충전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 행사에서 한수원은 커피빈과 공동으로 서울YMCA에 청년 발전 기금을 전달했으며,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하는 공연도 진행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