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슈퍼카를 표방하는 에어로모빌 3.0(AeroMobil 3.0)의 실제 이착륙 모습이 공개됐다. 에어로모빌 3.0은 지난 10월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파이오니아 페스티벌(Pioneers Festival) 기간 중 첫 선을 보였다.
에어로모빌 3.0은 곤충처럼 날개를 접었다 펼 수 있는 형태를 취해 비행기와 슈퍼카를 겸한다. 250m 가량 초지만 있어도 이륙이 가능하고 착륙은 50m면 된다. 조종사는 물론 비행 라이선스가 필요하지만 조종 자체는 무척 쉽다는 설명이다.
에어로모빌 3.0은 다운포스, 그러니까 공기 역학적으로 차체를 노면 쪽으로 누르는 힘을 필요로 하는 자동차와 반대로 중력과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 부력을 필요로 하는 비행기라는 전혀 상반된 세계를 하나로 합친 것이다. 에어로모빌 3.0은 이들 2가지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아직까지 주문 접수는 받고 있지 않고 있다. 양산이 확정되는 시점부터 주문도 받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