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백화점 2곳과 마트 3곳 등 5개 점포에 대한 매각에 나섰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포항점과 동래점, 롯데마트 동래점·성정점·군산점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캡스톤자산운용과 협의 중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롯데백화점 포항점과 동래점, 롯데마트 동래점과 성정점, 군산점 등 5곳이다. 매각대금은 5000억 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쇼핑은 해당 물건을 처분한 후 다시 장기간 재임대하는 세일 앤드 리스백 방식으로 영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선대 롯데쇼핑 이사는 “부동산 매각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향후 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는 지난 8월 롯데백화점 일산점 등 2개 점포와 롯데마트 부평점 등 5곳을 KB자산운용 부동산펀드에 6017억원에 매각했었다. 앞서 2008년과 2010년에도 마트와 백화점을 매각 후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8323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SR타임스
장세규기자 srtim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