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PC방 창업 경쟁이 심화되면서 일부 PC방 브랜드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독특한 시도가 이뤄져 눈길을 끈다.
그중 PC방 브랜드인 ‘고스트캐슬 PC방’은 매장이 위치한 상권과 이용 고객들의 특성에 맞춰 가맹점별로 맞춤식 인테리어를 제안하여 가맹점주는 물론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고스트캐슬 PC방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PC방 인테리어를 중요시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습도조절을 비롯해 음이온생성과 전자파차단,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는 인공폭포를 설치하는 등 인테리어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PC방을 이용하는 주 고객층인 20대의 소비문화가 변화한 이유에서다. 기존의 PC방 분위기에서 벗어나 럭셔리한 호텔식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카페 분위기를 살린 PC방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런 이유로 예비 창업자 역시 카페테리아를 갖추는 등 새로운 콘셉트의 PC방을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고 고스트캐슬 PC방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제 고스트캐슬 PC방은 정통 푸드카페를 표방한 것으로 최근에는 CJ제일제당과의 제휴를 통해 PC방에서 돈까스를 판매하여 ‘돈까스 피시방’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컵라면이나 과자 등 인스턴트 식품만을 먹을 수 있었던 기존 PC방의 단점을 극복하고, 별도의 이동 없이 온라인 게임을 즐기면서 영양가 있는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물론 조리시간이 3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가맹점에서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CJ제일제당과 제휴해 고급 돈까스를 판매한다는 것이 특히 매력적인 아이템”이라며 “카페를 연상케 하는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와 PC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남자는 물론 여성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합리적인 창업비용과 PC이용 수익 외에도 음식 판매로 부수입까지 올리고 있어 예비 창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스트캐슬 PC방은 (주)엔컴플러스(www.ghostcastle.net)가 운영하는 12년 전통을 가진 PC방 프랜차이즈로, 현재 400여 개의 가맹점이 개점한 상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