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백성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삼성행복대상을 받았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 권익과 사회 공익에 기여하고 효행을 실천한 여성·단체·청소년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 기존의 비추미여성대상(2001년 제정)과 삼성효행상(1975년 제정)을 계승해 작년부터 제정·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6일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콘퍼런스홀에서 2014년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여성선도상을 받은 정진성 교수는 여성 권익 전도사로서 일본군 위안부, 결혼이주여성 등에 대한 조사·연구와 인식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창조상 수상자인 백성희 교수는 생명과학자로서 암 발생·전이 유전자와 이를 억제하는 유전자를 규명해 암 조절 유전자 발현에 대한 연구를 선도해왔다.
가족화목상은 ‘e세대 가정봉사단’이 받았다. 21세기형 가족봉사단으로 2002년부터 270여명의 봉사단원이 130여명의 홀로 사는 노인과 일대일 결연을 하고 봉사활동을 해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