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수중 인명구조 훈련 중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故 고영호 지방소방위는 지난 5일 강원도 고성군 인근 해상에서 심해 인명구조 훈련 중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회사 관계자는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총 43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 지원해오고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