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베이 ‘아트 콜라보레이션’ 매장 오픈… ‘복합문화공간’ 눈길

커피베이 ‘아트 콜라보레이션’ 매장 오픈… ‘복합문화공간’ 눈길

커피와 문화 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이 떠오르고 있다. 커피전문점의 트렌디한 분위기에 미술, 음악, 공연 등을 접목해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되고 있는 것. 주로 매장의 넓은 공간을 활용, 미술작품을 전시해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하고 고객대상으로 공연을 열기도 한다.

커피프랜차이즈 커피베이는 최근 문을 연 구리역점을 대표적인 ‘아트 콜라보레이션’ 매장으로 꼽는다. 3층 건물로 이루어진 커피베이 구리역점은 널찍한 내부 공간에 미술전시회를 상시 열고 있다. 커피베이 구리역점은 전담 큐레이터를 통해 매장 분위기와 시즌 이슈에 맞게 매달 1명씩 ‘이달의 작가’를 선정하고 작품을 전시한다.



이로 인해 방문고객은 무료로 매달 다른 주제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매장 측은 전시작품으로 제작된 엽서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하며, 작가에게 소정의 사례금을 전달해 아티스트 후원도 함께 이루어진다.

더불어 커피베이 구리역점은 프로포즈, 공연, 세미나 등의 공간으로도 활용하기 위해 최고급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요소를 갖추고 있어 고객은 전시회와 공연 등 문화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커피베이 구리역점 박승연 점주는 “커피를 마시면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커피전문점을 열고 싶었다”며 “매달 문화이벤트를 여는 커피베이와 평소 구상한 컨셉이 잘 맞아떨어져 창업을 결정했다”고 창업계기를 설명했다.

커피베이 측은 “구리역점과 같은 아트 콜라보레이션 매장 등 특색 있는 매장 오픈을 장려하고, 더욱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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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