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고려대 석·박사 학생에 10만달러 장학금 지원

퀄컴은 폴 제이콥스 이사회 회장이 방한해 석·박사 과정 학생과 지도교수에게 연간 총 10만달러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 기념식을 7일 고려대학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별도 조건이나 의무사항 없이 연구와 학업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석·박사 과정 학생을 지원한다. 수상자들은 연구 장학금으로 1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기간 중 퀄컴 엔지니어와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에서 본인의 연구 성과를 발표·공유하고 조언을 얻을 수도 있다.

폴 제이콥스 퀄컴 이사회 회장은 “퀄컴은 전세계 미래 인재의 발전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헌신해 왔다”며 “세계적 IT 회사로서 미래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기회를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우수 공대생 대상 장학금 프로그램과 샌디에고 본사 방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폴 제이콥스 퀄컴 이사회 회장(사진 왼쪽)과 전명식 고려대학교 대학원장이 7일 고려대학교에서 개최한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패 전달식을 열었다.
폴 제이콥스 퀄컴 이사회 회장(사진 왼쪽)과 전명식 고려대학교 대학원장이 7일 고려대학교에서 개최한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패 전달식을 열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