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층결혼정보회사 가입 10명 중 7명 “결혼 도움 절실”

상류층결혼정보회사 가입 10명 중 7명  “결혼 도움 절실”

상류층결혼정보회사 바로연(CMO 이무송)이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억대 재산을 보유한 상류층 미혼남녀 회원 421명을 상대로 ‘상류층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게 된 동기’를 조사한 결과, 69.3%에 달하는 292명이 ‘경제적으로 나와 비슷한 수준의 사람을 만날 길이 없어서’라고 응답했다.

이는, 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현재 많은 재산가들, 또는 그들의 2세가 상존하고 있지만 이들이 어떻게, 어디서부터 결혼을 위한 만남을 갖는지 혼란스러워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또, 응답자 가운데 72명(17.1%)은 ▲‘배우자는 연애상대보다 더 신중하게 찾고 싶어서’라고 답했으며, ▲‘빠른 만남과 결혼을 원해서’(15.5%) ▲‘주변 지인을 통한 만남은 신뢰가 가지 않기 때문에’(9.0%), ▲‘집안 어른들의 재촉 때문에’(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경제적으로 나와 비슷한 수준의 사람을 만날 길이 없어서’라는 답변에 남녀 성비가 5.4:4.6으로 대체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결혼 후 일자리를 유지하겠다는 206명의 여성회원(복수응답)을 대상으로 ‘결혼 후 충족되어져야 할 요건’을 설문조사한 결과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이 67.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육아부담 분배’ ▲‘취향 및 취미 지원’ 등의 순이었다.

이는 배우자의 지지가 여성의 결혼 만족도를 높이는데 매우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함은 물론, 여성의 경제활동에 있어서 결혼의 순기능을 부각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상류층결혼정보회사 바로연 최성희 커플매니저 수석팀장은 “우리가 투자전문가의 상담을 받듯이 결혼도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앞으로 다양한 만남의 자리가 문화로 발전하고 확산되면서 상류층의 올바른 만남을 주선해주는 전문 컨설턴트를 좀 더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