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13억 8000만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15.3%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748억 3000만원으로 26.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1억 3000만원으로 163.1% 늘었다.
주력 사업인 셋톱박스는 대부분의 시장에서 선전했다. B2C에서는 제품 모델 증가로 영국과 독일에서 매출이 늘었으며,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매출이 유지됐다. B2B는 각각 위성방송과 케이블TV의 확대로 북미·남미 매출이 증가했지만, 유럽에서는 독일·영국·네덜란드의 부진으로 매출이 줄었다. 한국과 일본도 각각 케이블TV의 부진과 확대가 매출에 영향을 끼쳤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