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코딩 전문가 20명 배출… SW 경쟁력 강화 의지

LG전자는 ‘소프트웨어(SW) 코딩 전문가 3기’를 배출하며 SW 경쟁력 의지를 다졌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7일 오후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전자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안승권 LG전자 CTO(사장, 둘째줄 가운데)와 20명의 신임 `코딩 전문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7일 오후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전자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안승권 LG전자 CTO(사장, 둘째줄 가운데)와 20명의 신임 `코딩 전문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전문가 인증식에서는 SW 개발자 중 프로그램 언어로 소스 코드를 작성하는 코딩 능력이 탁월한 인재 20명이 연구원(사원)부터 수석연구원(부장)까지 여러 직급에서 선발됐다.

특히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TV사업담당 소속 남교희 연구원과 정선영 연구원은 올해 25세로 역대 최연소이자 여성 최초 ‘코딩 전문가’ 영예를 안았다. 남 연구원은 TV화질 SW 개발을, 정 연구원은 스마트TV 운용체계 웹OS TV 앱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LG전자는 CTO 및 5개 사업본부 연구직군에서 지원한 인력을 3회에 걸친 온라인 경연 ‘코드 잼’과 오프라인 경연, 사내외 코딩 전문가와의 인터뷰로 심층 평가했다. 이날 최종 선발된 인력들은 전사 차원의 SW ‘멘토’로 활동하며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과 ‘연구위원’ 선정 등 지속적인 성장기회도 보장받는다. 한편 SW 실력만으로 신입사원 또는 산학장학생을 선발하는 ‘LG코드챌린저’도 1기·2기의 제안에 따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말 ‘SW 역량강화센터’를 신설한 LG전자는 ‘일등 SW 신입과정’ ‘SW 아키텍트 인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는 “우수 인력 육성과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개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