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민간기업 최초 청소년 과학관 ‘LG사이언스홀’이 이달 전국 폐교 위기 초등학교 4곳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누구나 과학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소외지역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지난해부터는 대상을 4곳으로 늘려 ‘동서남북 최끝단 학교 찾아가기’ 등 다양한 테마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폐교 위기 학교 찾아가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내 LG사이언스홀의 과학체험 아이템 30개 중 로봇청소기 월드컵, 3차원(3D) 영상관, 과학실험 연극공연 등 인기 아이템 6개를 그대로 옮겨와 과학체험과 실험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7일에는 전교생이 9명뿐인 강원 양양군 소재 오색초등학교에서 올해 첫 행사를 가졌다.
실습을 통한 과학체험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특강을 비롯해 ‘LG 사랑의 음악학교’와 ‘LG생활건강 페리오 키즈스쿨’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LG는 이달 경남 합천군 해인초등학교, 충남 금산군 성대초등학교, 전남 신안군 팔금초등학교 등 폐교 위기 초등학교들을 방문해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