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가 스마트워치 만들면

“스마트폰 연결이 아닌 대안일 필요가 있다.” 패션 디자이너 마이클 바스티안(Michael Bastian)은 자신의 브랜드를 내건 스마트워치 엠비 크로노윙(The MB Chronowing)을 디자인하면서 밝힌 말이다.

패션 디자이너가 스마트워치 만들면

마이클 바스티안은 뉴욕 패션 디자이너로 티파니와 랄프로렌에서 경력을 쌓은 뒤 자신의 브랜드를 시작했다. 갭(GAP)이나 유니클로 티셔츠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가 스마트워치 개발 파트너로 선택한 건 HP다. 유행의 최전선에 선 패션 디자이너와 시계 기능을 극대화하려는 거인이 손을 잡은 것이다.

패션 디자이너가 스마트워치 만들면

이렇게 만들어진 엠비 크로노윙은 이메일 수신 기능과 캘린더 동기화를 통한 일정 표시, 음악 조절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5기압 생활 방수와 배터리 1주일 연속 사용 등을 지원한다. 또 아이폰4s, 안드로이드 4.3 이상 단말도 지원한다.

본체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만들었고 색상은 블랙과 실버 2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시계줄은 블랙 러버, 올리브 나일론, 엠보싱 처리한 브라운 가죽 3종 중 선택 가능하다. 또 한정 블랙 악어가죽 모델의 경우 시원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엠비 크로노윙은 온라인쇼핑몰 길트(Gilt)에서 11월 7일(현지시간) 한정 발매됐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