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카메라 앱 같은 것 하나 없이 눈앞에 펼쳐진 세계가 인스타그램 속 사진처럼 보인다면 어떨까. 텐즈(Tens)는 이런 기능을 지원하는 선글라스다. 평소 눈앞에 보이는 사소한 풍경도 인스타그램 속 사진 앱 필터링을 한 것처럼 멋지게 가공해주는 것.
이 제품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전용 앱 같은 번거로운 과정 없이 야외에서 인스타그램 필터링을 한 것처럼 환상적인 세계를 볼 수 있게 해준다. 개발사 측은 만일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앱으로 멋지게 편집을 하지 않고 보이는 모든 걸 카메라 앱 필터를 통해 보는 것 같다면 어떨까 싶은 아이디어에서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한다.
렌즈는 CR-39, 플라스틱 기반이며 UV400 보호 기능을 갖춰 눈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자외선 같은 걸 차단해준다. 프레임은 고전적인 형태로 매트 가공 처리를 했고 색상은 4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연말까지는 다른 종류 렌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