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10일부터 14일까지 KISA아카데미에서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운영기업을 대상으로 DNS 서버구축부터 설정, 운영 등 실습교육한다.
KISA는 DNS 서버 장애, 설정 오류로 인한 접속 지연, 서비스 장애를 줄이는 등 인터넷 서비스의 기반 인프라인 DNS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실습교육은 기초과정(2일)과 고급과정(3일)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DNS 개념, 서버의 설치 및 구동, 환경설정 방법 등 DNS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이다. 고급과정은 기초과정에 DNS 대상 공격형태, 대응방안 등 DNS 보안이슈를 중점적으로 강의한다.
특히 최근 DNS에 과부하를 발생시켜 서비스 장애를 유발시키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급증했다. 이번 교육과정부터 DNS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DNS 보안설정, DDoS 방어 기법 설정 등 보안교육이 강화됐다.
조윤홍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주소센터장은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DNS 서버의 안정적 운영 및 보안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으로 DNS 운영에 필요한 실무기술을 습득해 국내 인터넷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