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역 상생과 서울형 창조경제 구축에 4598억원을 투자하는 등 내년 예산안으로 25조5526억원을 편성했다. 안전과 복지 예산도 각 22%와 15.6% 증액했다.
서울시는 2015년도 예산안으로 전년 대비 4.7% 늘어난 25조5526억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모바일, 문화콘텐츠,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등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산업에 2103억원을 투자한다. IT기반 산업 융합공간으로 개포 디지털혁신파크 조성에 74억원, 스타트업 기업 교류거점으로 신촌·홍대·합정 창조밸리 구축에 27억원, 영동권역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에 22억원을 사용한다. 홍릉 스마트 에이징 클러스터 조성에 29억원, 마곡 연구개발(R&D) 클러스트 조성에 6억원을 편성했다.
영상미디어·게임·애니메이션·패션디자인 등 문화 콘텐츠 산업지원에 295억원, 미래 대비 성장동력사업 중심으로 서울형 R&D 지원에 155억원, 창조전문인력 양성에 90억원을 투입한다.
안전 예산은 전년 대비 22% 증액돼 1조1800억원에 이른다. 사회복지는 15.6% 증가한 7조9106억원이다. 안전과 사회복지는 전체 예산 중 34.6%를 차지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