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NPE(3) SSIT

[IP노믹스]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NPE(3) SSIT

자동차 업체를 겨냥해 소송을 준비 중인 특허관리 전문업체(NPE)로 SSIT(Silver State Intellectual Technologies)가 주목된다. 이 회사는 아직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적은 없다. 하지만 최근 모토롤라, 애플 등을 제소하는 등 IT 업계에는 공격적인 NPE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가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자동차 전쟁, 누가 위험한가`에 따르면, SSIT는 자동차 업체에 영향력이 큰 특허를 대량 보유했다. 자동차 업체가 SSIT 특허를 인용한 횟수는 53건에 달한다. 특히 SSIT가 소송에 사용한 특허를 인용한 횟수가 25건이나 된다. 소송 특허 인용은 완성차 업체가 현재 IP 분쟁 리스크에 직면했음을 의미한다.

SSIT는 2011년에 혼다, BMW 등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NPE 아메리칸 칼커(American Calcar) 특허를 48건 매입했다.

SSIT 특허 인용이 가장 많은 `혼다`
SSIT 특허 인용이 가장 많은 `혼다`

자동차 업체 가운데 일본 혼다(Honda)가 SSIT 특허를 가장 많이 인용했다. 혼다가 SSIT 특허를 인용한 횟수는 총 38건이며 소송 특허를 인용한 횟수는 13건이다.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어디서 불붙나`는 △NPE가 보유 및 매입한 특허 △소송에 이용한 특허 △자동차 업체의 인용이 높은 특허 등을 교차 분석해 향후 2~3년 내 완성차 업체를 괴롭힐 `자동차 분쟁 리스크 Top9` 기술을 도출했다. 또 Top9 기술별 위험 NPE와 소송 리스크가 큰 완성차 업체를 진단했다.


※ 자동차 특허 소송에 대한 기술별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누가 위험한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NPE(3) SSIT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